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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

어패류 알러지 얼마전 동호회 친구들과 제주도를 다녀왔다 단체로 차를 빌려 서귀포항으로 갔는데 휴게소에서 잠시 쉬어갈 때, 동호회 회장님이 기사 분에게 날 소개해주었다 기사 분이 반가워하시면서 웃으시는데 영화배우 정운택 씨를 많이 닮았다 이 분 얼굴피부에 유난히 붉은 종기가 많이 나 있어서 물어보니 "아, 이거 여름철이면 늘 이래요." 하신다 한눈에 봐도 알러지성 피부염이다 제주도 살면서 알러지성 피부염, 게다가 여름철에 심해지면 십중팔구 어패류 알러지다 "혹시 어패류 드시면 더 심해지나요?" 물어보니 "네, 그래요. 고등어 먹으면 제일 심해져요" 라고 긍정한다 여러 정보를 종합해서, 이 분 체질이 목양체질임을 알고 어패류를 피하고 육식을 하면 피부병이 낫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일러줬다 흔히, 여름철 어패독이 심해지면 .. 더보기
"다름"을 존중하는 음식문화 중풍후유증으로 어느 할머니를 치료중이다. 오른쪽 반신마비 때문에 치료받으셨는데 처음에는 혼자 걸을 수 없어 옆에서 따님이 부축해서 내원하셨지만 이제는 혼자 한의원으로 걸어오실 수 있게 됐다. 근처 병원에서 준 혈전용해제를 함께 복용중인데 할머니는 "그 병원에서 이 정도로 걸을 수 있게 된 사람은 나밖에 없다"는 말을 하셨다. 이 분이 좋아진 이유는 체질에 맞는 치료와 음식섭취 덕분이다. 이 분은 토양체질인데 발병 전, 토양체질에게 해로운 개고기 닭고기 등을 많이 섭취하였다. 그 후 뇌졸증이 와서 반신마비가 된 것이다. 마비 온 곳은 오른쪽이지만 처음에는 왼쪽도 감각이 둔하였다. 수개월간 꾸준한 치료 후 왼쪽은 완전히 감각이 돌아왔고 오른쪽은 둔하지만 어느 정도 움직임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어느 단계에 이.. 더보기
간암환자의 변비 치료기 치료를 하다보면 가끔 기억에 남는 환자들이 있다. 오늘은 그런 환자들 중 한 분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몇년 전 서울 도봉구에서 한의원을 할 때다. 하루는 피부가 유난히 흰 60대 아주머니가 찾아오셨다. 진찰실에 들어와서 대뜸 하시는 이야기가 자기는 똥 잘싸는 사람이 제일 부럽다는 것이다. 속으로 웃음이 나왔지만 참고 그 분 이야기를 계속 들었다. 그 분은 간에 암이 생겼는데 그 암이 대장으로 전이되어 이제는 똥이 안나온다는 것이다. (여기서부터는 확실히 웃을 이야기가 아니었다.) 종양이 대장을 압박하고 있던지 아니면 대장 내부 통로가 종양으로 가득차있던지 아무튼 똥이 안나와 미칠 것 같다고 한다. 변비약은 모두 먹어봤다고 한다. 처음에는효과가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결국 더이상의 효과가 없고 현재처럼.. 더보기
아름다운 피부를 위하여 얼마전 어느 환자분이 이런 얘기를 하십니다 "원장님도 성형침 하시면 제가 더 자주 올텐데요" 저의 답변은 "체질에 맞는 섭생을 하면 피부도 아름다워집니다" 였습니다 짧은 시간이라 길게 말씀드릴 수가 없었고 이 주제는 많은 분들이 관심있을 것 같아서 블로그에 글을 올려봅니다 성형침은 침으로 피부 경혈을 자극하여 피부 주름을 펴는 효과가 있습니다 요새 다른 한의원에서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그것은 나름대로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사실, 보톡스보다 안전합니다 하지만 더 좋은 방법은, 체질에 맞는 치료로 현재 증상을 개선하고, 무엇보다 체질에 맞는 섭생을 하는 것이죠 아름다운 피부는 그 사람이 건강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결과이지, 다른 것이 아닙니다 어떤 사람이 늘 생리통에 시달리거나 소화가 안되는데 그 문제는 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