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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과 갑상선 반절제 30대 중반 여성이 진찰실로 들어왔다. 갑상선암으로 갑상선 반쪽을 잘라내고 씬지로이드를 복용한 첫날이라고 한다. 씬지로이드 안 먹고 컨디션을 회복하고 싶다는 것. 이 분은 또 임신 후 체중이 20kg 늘면서 몸이 저리기 시작, '처음에는 팔 다리가 저리더니 이제 몸통, 얼굴까지 저린다. 7년 전부터 불면증으로 계속 악몽을 꾸고 있다'고 했다. 페르페나진, 로라반정, 인데놀을 복용한지 2년, 비맥스메타비, 종합비타민제, 풀무원데일리칼슘, 셀레늄, 루테인, 징코플러스마그네슘, 그리고 필자를 찾아온 날 씬지로이드를 처음 복용하였다. 당연히 필자는 그 모든 약을 끊도록 했다. 약물 디톡스+체질식이 근본치료의 공식이다. 약물의존은 골로 가는 지름길이다.(다제복약군은 조기사망률이 높다는 것이 통계적인 진실이다... 더보기
나름 체질식을 잘하고 있다 치료 효과를 빠르게 보는 환자도 많지만 효과를 더디게 느끼거나 효과가 나왔다가 재발하는 분도 있다. 그 분들에게 체질식을 잘하고 있는지 물어보면 하나 같이 "나름 잘 하고 있다"고 답한다. 그냥 '잘하고 있다'가 아니라 '나름 잘하고 있다'는 말에는 묘한 뉘앙스가 있다. 필자에게는 '나름 신경은 쓰고 있는데 완벽하진 않다'는 뜻으로 들리고, 그렇다면 정말 잘 지키고 있는지 의심도 든다. 그래서 환자와 체질섭생표를 함께 보면서 다시 한 번 확인해보면 체질에 해로운 것을 여전히 탐닉하고 있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나름 잘지키고 있다'는 말은 꽤 주관적이며, 그래서 오늘은 정말 체질식을 잘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객관적인 지표를 제시해보려고 한다. 그것은 바로 대변의 색깔이다. 정말 여러분이 체질식을 잘하면 대변.. 더보기
약물 디톡스의 딜레마 8체질의학의 창시자 권도원 박사는 치료에 들어가면서 환자들이 복용하는 약물을 대부분 끊게 했다고 한다. 약물 자체가 병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고 체질침 치료 효과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 8체질의학으로 진료하는 한의사들 중에는 약물 디톡스는 하지 않고 체질감별 후 보약팔이에 매진하는 사람들도 꽤 많은 것 같다. 체질에 맞는 보약이니 다른 약보다는 좋겠지만 병인을 제공하는 다른 약물들을 끊지 않고 얼마나 효과를 보겠는가?약물 디톡스는 딜레마가 있다. 치료를 위해서 대증약물을 끊으면 반동이 온다. 약물로 눌러놓은 증상이 다시 밀려오는 것이다. 환자는 굴복하고 다시 약물에 기대고 싶어진다. 한편으로 치료자를 의심한다. '통증이 줄어야 하는데 왜 더한 거야?' 처음 치료 시작할 때부터 리바운드를 설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