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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토양체질을 금음체질로 잘못 감별하는 경우 아담한 체구의 젊은 여성 한 분이 치료를 받으러 왔다. 이 분은 다른 한의원에서 금음체질로 감별받았다. 하지만 필자의 진찰로는 토양체질이었다. 금음체질 침을 맞고 싶어하길래 '다른 체질 침을 맞으면 침몸살이나 부작용이 나올 수 있다'고 하니 부작용이 염려되었는지 "토양체질 침으로 치료받겠다"고 하였다. 하지만 그 다음 찾아왔을 때는 다시 금음체질 침을 맞아보겠다고 하여 원하는대로 해주었다. 침이 체질에 안맞으면 한 두 번 정도는 불편함이 없더라도 횟수를 더해갈수록 부작용이 뚜렷하게 나온다. 잠이 안와서 뜬눈으로 밤을 새버리기도 하고, 몸살이 올 수도 있다. 하지만 부작용이 정확히 나와주는 것이 차라리 치료하는데 편하다. 환자가 잘못된 체질을 고집하면 치료는 한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분은 .. 더보기
불면증과 발한發汗 현대에 이르러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오늘은 불면증과 땀의 관계에 대하여 살펴보자. 불면증과 발한發汗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목양 목음체질은 선천적으로 심장의 흥분도가 높은 편이다. 심장의 흥분이 만들어내는 압력은 땀을 매개로 하여 해소되는데, 땀구멍이 막혀 있다면 그 압력이 해소될 통로가 막히게 되어 심장의 불안으로 유도되고 이것이 목양 목음체질이 불면증에 시달리게 되는 한 가지 원인이 된다. 따라서 목양 목음체질이 잠을 깊이 들려면 사우나나 온수욕으로 땀을 내야 한다. 목양 목음체질한테 땀은 일반적으로 건강의 징표이며 동시에 건강해지는 방법이 된다. 반대로 금양 금음체질의 불면증은 땀을 절대로 내면 안된다. 금양 금음체질은 선천적으로 심장의 흥분도가 낮은.. 더보기
수영과 비염 박태환 선수가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뒤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이 꽤 많아졌다. 하지만 수영이 체질에 맞는 사람이 있고 맞지 않는 사람이 있으니 남이 즐긴다고 무작정 따라한다면 건강을 해치는 지름길이 된다. 8체질의학에 따르면, 사람은 8가지 체질로 나뉘는데 그 중 폐가 강한 체질이 있고 약한 체질이 있다. 폐가 강한 체질은 금양체질 금음체질 수양체질 토음체질이고, 폐가 약한 체질은 목양체질 목음체질 수음체질 토양체질이다. 폐가 약한 체질은 폐를 강하게 해주는 환경과 운동을 접해야 건강하게 되는데, 폐를 강하게 해주는 환경이란 산소가 풍부한 환경, 다시 말해 숲이 우거진 곳이고, 폐를 강하게 해주는 운동은 산림욕 등산이다. 반대로 폐가 강한 체질은 너무 강한 폐를 억제하는 환경과 운동을 접해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