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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호르몬제

여성호르몬제로 생긴 당뇨 50대 후반의 여성이 진찰실로 들어왔다. 공장을 운영하면서 직접 일할 때가 많다 보니 6개월 전부터 극심한 요통에 시달리고 있다. 통증이 너무 심해서 김장을 할 때 아예 미리 진통제를 복용해야 할 정도라는 것. 5년 전부터 폐경도 진행되어 여성호르몬제(에스트로겐)를 복용하고, 1년 전부터 혈당강하제도 복용중이고, 3개월 전부터는 홍삼을 복용중이며, 그 밖에 종합비타민제, 오메가3, 마그네슘 등 점점 복용하는 약물이 늘어나고 있다. 환자의 말에 따르면 20년 전 반신마비가 왔을 때 침과 한약으로 호전된 경험이 있다. 체질감별의 결과 토양체질로 나와서 그에 맞는 식이요법을 알려드렸다. “최근 잠도 잘 안 와서 수면제를 복용중”이라고 하여 “침효과를 방해할 수 있으니 다른 약물을 모두 일단 중단해보시라”고 하.. 더보기
여성호르몬제와 고혈압 환자분들이 호소하는 증상과 그 때까지 복용한 약물들을 관찰하면 어떤 연관성을 발견하게 된다. 그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여성호르몬제와 고혈압의 연관성이다.갱년기증후군으로 여성호르몬제를 상당기간 복용한 다음 혈압이 오른 환자들이 꽤 있었다. 필자는 이게 우연인지 아닌지, 이런 점을 발견한 다른 관찰자나 연구가 있는지 확인해보았다. http://www.medical-tribune.co.kr/news/articleView.html?idxno=46446장시간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면 체내에 스트레스를 줄 수 있는 과산화수소를 대량 발생시키고 이것이 혈압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 위 기사의 주요 골자다. 이것은 필자의 임상적 관찰과 일치한다.이 과정을 다시 탐색해보자. 환자는 일단 갱년기가 찾아온다. 상열감이나 .. 더보기
여성호르몬제 부작용 가끔 치료받으러 오는 작은 체구의 50대초반 여성이 있다. 그 어머님이 치료받다가 그 분도 치료받게 됐다. 이 분은 피부가 희고 목소리 톤이 또렷하다. 처음에는 "김장했더니 손목이 아프다"며 오셨다. 며칠 치료받고 호전되자 "갱년기장애도 치료해달라"고 한다. "손목 다 나은 후에 그렇게 하시자" 했는데 며칠 더 오시더니 안오셨다. 20일 정도 지나 다시 오셨는데 "갱년기장애로 식은땀을 흘려서 여성호르몬제를 복용한다.그런데 그걸 먹으면서 잠을 두 번씩 깬다, 또 두통이 생겼는데 희한하게도 일요일아침에서 월요일아침까지만 아프다"고 한다. 이 환자는 토양체질인데 "현미 찹쌀을 먹는다"고 하기에 체질에 해로운 것이니 섭취하지 말 것을 권고. 3개월 후 다시 오셨는데 고관절부위 통증을 호소한다. 한쪽으로만 증상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