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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병

장부혈 얼마전 좋은 소식을 들었다. 유방암 수술과 항암치료 부작용으로 생긴 증상에 대하여 체질치료를 받는 분이 있는데 암검진센터로부터 완치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검사상 수치들에 따르면 이전보다 건강이 훨씬 더 개선된 상태였다. 무엇보다 본인 스스로 몸 컨디션이 가벼워짐을 느끼고 있었다. 체질치료를 받으면서 체질섭생을 엄격하게 지킬 때 난치병이 치유되는 것은 8체질의학에서는 드문 일이 아니다. 체질침은 한의학에서 전통적으로 '오수혈五兪穴'이라고 부르는 혈을 자극하여 치료한다. 오수혈은 팔꿈치관절과 무릎관절 아래에 분포한다. 온몸에 혈穴이 있지만, 그 중에서 오수혈은 특별하다. 그것으로 장부 기능의 강약强弱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장부는 간 심장 췌장 폐 신장의 5장과 담 소장 위장 대장 방광의 5부를.. 더보기
만성비염 요통으로 가끔 치료받으러 오셨던 30대 여성분이 하루는 어린 딸을 데리고 오셨다. 만성비염을 달고 산지 2년 정도 되었다는 것. "콧물을 훌쩍거리고 콧물이 뒤로 넘어가서 가래가 된다. 코가 막히고 기침 재채기를 한다. 환절기 뿐 아니라 여름에도 늘 그런다"는 것. "일산 비염전문한의원에서 오랫동안 흡입제 족욕치료를 해봤고 다른 병원에서 항생제를 복용해봤지만 그 때 뿐이고 다시 증상이 재발한다"고 한다. 환자는 대화헤데라시럽 레보라정을 복용중이다. 최근 어린이집을 가면서 증세는 더 악화되었다. 어릴적부터 구토를 잘했고 이유식 먹을 때 두드러기가 났는데 그 이유식은 보리 현미로 구성되었다고 한다. 딸은 그냥 봐도 어머니를 쏙 빼닮았다. 그 어머니는 토양체질인데 그 딸도 진찰 후 토양체질로 우선 가정하였다. .. 더보기
대증요법을 끊어야 낫는다 얼마전 목소리 카랑카랑한 할아버지가 진료실로 들어오셨다 속쓰리고 어지러운게 1년이상 됐고 잠도 안온다고 하신다 치료시작한 지 며칠 지나서, '치료받고 가면 속쓰린게 덜하다가 하루 지나면 또 쓰린다'고 하여 드시는 약을 확인해보니, 발사르탄, 심바스타틴, 디스그렌, 비뇨기과약, 소화제, 어지럼증약, 수면제를 복용중. 약 많이 드시는 게 속쓰린 원인이니 줄이시라...고 하니 몸 안좋은데 어떻게 줄이냐고 하신다 그래서 한번에 끊는 게 아니라 치료하면서 몸이 좋아지는 경과를 보고 조금씩 줄이면 안전하다고 알려드렸다 이 분이 신문에서 수면제 부작용 기사를 읽었다고 하시며 수면제를 먼저 줄이고 싶다고 하셔서 '수면제 끊으면 그 날 자기 힘들 것이다. 심하면 하루 이틀 날샐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게 버티면 그 다음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