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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와 수음체질[빛과 소금 94-3월호] 보리는 우리 한국인의 주식곡이다. 보리에는 디아스타제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소화가 잘 되고 또 소화력을 돕는 식물로 생각할 수 있으며 해열작용도 있어 열이 나는 유아들에게 흔히 보리차를 먹이기도 한다. 그러나 보리의 그와 같은 효과는 누구에게나 같은 것이 아니며 어떤 사람에게는 해로운 식물이 될 수도 있다. 그러면 누구에게는 좋고 누구에게는 좋지 않다는 분별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 보리음식을 먹어서 좋지 않은 사람은 그것이 입에 닿는 즉시 냄새가 나거나 또는 입맛에 맞지 않아 토한다거나 아니면 입이 부르터 먹을 수 없게 된다면 보리를 안 먹을 수 있겠지만 인간의 감각이 그렇게 까지는 되어 있지 않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먹어서 유익한 사람과 똑같이 먹게 되며 그렇게 먹고 있는 동안에 먹어서 안되는 사람에.. 더보기
金과 체질[빛과 소금 94-4월호] 金은 귀금속 중의 귀금속으로 보화의 대명사요 최고 최상의 다른 표현이기도 하다. 그래서 金冠은 보통 사람이 가질 수 없는 왕관이며 상 중의 금상과, 메달 중의 금메달은 다 최고 최상의 뜻을 함축한다. 동양이나 서양이나 예나 오늘 할 것 없이 전인류는 금을 가지는 것을 기뻐하고 행복으로 생각하며 따라서 금은 귀금속 공예의 왕위를 차지하고 세계 모든 나라는 금을 화폐의 기준으로 삼는다. 건강상으로도 금은 몸에 해가 없을 뿐만 아니라 유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일례로 우리나라에는 보약 먹는 대신 금니를 하라는 전래의 말도 있다. 아마 금니를 넣은 후에 다른 건강도 좋아지는 것을 경험한데서 나온 말일 것이다. 바로 이처럼 변하지 않고 녹슬지 않는 금이 몸에 닿아 유익할 뿐 해가 없다는 것은 모든 사람의 공.. 더보기
중환자와 채식[빛과 소금 94-5월호] 중환자는 무조건 채식해야 하나 ? -금양은 채식으로, 목양은 육식으로- 최근, 채식주의자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난치병 환자나 중환자는 무조건 채식을 해야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채식으로 중병을 고친 사람이 많다. 그러나 육식으로 같은 효과를 거둔 사람도 많다. 이것들은 다 부지중에 우연히 맞아떨어진 체질식으로 인간의 체질에 분별이 있음을 말하여 준다. 그러므로 건강에 관한 한 먼저 자신의 체질을 알아야 하며 그것을 모르겠거든 음식도 차라리 혼합식이나 균형식이 좋고 무분별한 채식주의는 마치 호랑이나 사자에게 풀을 먹이는 어리석고 위험한 편식주의가 되어버릴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8체질론은 세계 최초로 8체질의 음식을 분류하여 30년 전부터 환자들에게 권장하여 왔으며 20년 전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