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침 썸네일형 리스트형 벌침에 쏘인 환자 마른 체형의 남성이 한의원에 찾아왔다. 손을 보여주는데 가운데 손가락관절이 부어있다. "말벌에 쏘인지 하루가 됐다"고 한다. 가운데 손가락 끝 첫번째 마디(base of third distal phalanx)등부분에 살짝 물린 흔적이 점처럼 보인다. 환자는 특별히 불편해보이진 않는다. 가려워서 왔다고 한다. "숨쉬는게 불편하냐?"고 하니 "그렇지 않다"고 한다. 두드러기도 없다. 아나필라틱 쇼크는 아니기 때문에, 바로 침치료를 들어갔다. 이 환자는 금음체질인데, 금음체질은 교감신경긴장형이기 때문에 벌독 알러지가 그리 심하게 오진 않는다. 벌독으로 아낙필라틱 쇼크까지 가는 사람들은 부교감신경긴장형인데 이런 사람들은 몸 자체가 평소 방심하기 쉬운 타입으로 조금만 생체환경이 악화되어도 면역반응이 과도하게 일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