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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기능저하증

천식 30대 여성이 진료실로 들어왔다. 내원하기 10일 전쯤 타박상을 입어 목과 어깨가 아프고 오른쪽 팔이 무겁다고 한다. 환자 본인은 20대에 교통사고가 났는데 그 후유증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 그 외에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어 신지로이드를 4년 정도 복용중이고 최근에는 밤에 숨이 차서 스테로이드성분의 천식약을 복용할 예정이라고 한다.일단 스테로이드 복용을 보류하고 체질식 실천을 권고했다. 1주일 치료를 받고 밤에 숨차는 증상이 줄어들면 음식으로 나을 수 있는 병이니 약을 복용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이 분은 침을 전부 합쳐서 1주일 동안 3회 시술을 받았고 그 동안 머리 목 어깨의 통증과 함께 숨차는 증상도 사라졌다. 이 경우는 아직 스테로이드에 의존하는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천식증상이 빨리 치료가 되었다... 더보기
갑상선기능저하증 아담한 체격을 가진 40대초반의 여성이 가족과 함께 진찰실로 들어온다. 갑상선기능저하증과 자궁경부염(암 전단계)을 앓고 있다. 몸 안 좋아진지 3년이 되었다. 그 외 편두통이 있고 눈이 건조하고 충혈되는 일이 많다. 목 옆 림프선이 잘 붓는다. 왼손은 손목터널증후군 2단계다. 감각이 둔하고, 잘 붓고, 팔을 책상에 대면 저리다. 작년 모친과 사별하여 스트레스를 받았다. 청량고추를 좋아하며 먹다가 위천공이 된 적이 있다. 찹쌀도 좋아한다. 커피 2~3잔을 마시면 잠이 안 온다. 육류도 잘 섭취하며, 가끔 눈주위가 붓는다.현재 갑상선호르몬제를 3주 복용했고, 자궁경부염증약도 2주 복용하고 있다. 체질에 맞지 않는 섭생으로 갑상선기능이 떨어진 것인데, 호르몬제를 복용하면 다른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고 갑상선이.. 더보기
가려움을 동반한 피부병 자녀분이 피부염 치료받고 호전되는 것을 보고 아이아빠도 피부병을 치료해달라고 요청했다. 환자분이 팔을 내밀어 보여준다. 피부에 닭살처럼 올라왔는데 만져보니 그 올라온 부분만 아주 건조해서 까끌까끌한 느낌이 들 정도... 주변 피부와 확실히 이질감이 느껴진다. "스물세살 때, 훈련소에서 돼지고기 소주를 먹고 피부발진으로 2달 고생하고 양약 복용 후 좋아졌다가 4~5년 전 사타구니가 가려우면서 재발했다. 육식 때문인가 싶어 채식 위주로 바꾸면서 2~3년 후 사라졌는데 그 무렵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진단받고 피로해지면서 피부발진이 재발했다"고 한다. 환자는 피부가 약간 검은 편이고 성격이 낙천적이다. 키는 168센티미터 몸무게는 최근 61킬로그램에서 60킬로그램으로 줄었다. 보통 갑상선기능저하증이면 몸무게가 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