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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

우한 폐렴 또는 COVID-19 2016년 개봉한 나홍진 감독의 영화 은 작은 시골마을에 낯선 외지인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연쇄살인사건을 다룬 오컬트 물이다. 희생자들은 발진이 생기고 열이 나고 미쳐버리는 등 마치 전염병에 걸린 듯한 모습이다. 외지인의 정체는 악마로 드러나고 이 악마와 맞서면서 마을사람들을 보호하려는 이름 없는 여인은 그 땅을 지키는 지신地神처럼 묘사된다. 이 여인은 영화 마지막 부분에서 주인공인 종구에게 '절대 현혹되지 말라'며 자신이 악귀를 잡을 함정을 파두었으니 닭이 세 번 울 때까지 집으로 돌아가지 말라고 충고한다. 하지만 종구는 여인을 믿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가고, 그 바람에 여인이 쳐둔 결계는 힘을 잃고 시들어서 가족들은 악귀에 의해 무참히 희생되고 만다. 이 영화는 감독이 의도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상징적인 .. 더보기
전염병에 대한 새로운 관점 메르스로 온 나라가 어수선하다. 하지만 이런 상황은 해프닝으로 끝날 것이다.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고 다 죽는 것은 아니다. 죽은 사람들은 대부분 심각한 지병을 가지고 있었거나 늙어서 수명이 얼마 안 남은 사람들이었다. http://news.donga.com/3/03/20150610/71737204/1 따라서 바이러스 때문에 죽었다고 단정지을 수 없다. http://news.kbs.co.kr/news/NewsView.do?SEARCH_NEWS_CODE=3091451전염병은 생물학적으로 유해한 환경을 공유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상하수도의 오염, 대기의 오염, 토양의 오염, 작업환경의 오염, 식품의 오염, 병든 가축이나 사람과의 유해한 접촉 등이 개체의 몸 안에서 면역반응을 끌어낸다. 이런 관점은 바이러스 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