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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사랑니 필자는 오래전 가끔 사랑니가 아팠다. 누구는 뽑아버리라고 했지만 안뽑았는데 사랑니가 치아교합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교합은 치아가 얼마나 잘 맞물리는가를 뜻한다. 치아교합이 틀어지면 척추에 이상이 올 정도로 교합은 중요하다. 그 교합에 사랑니가 핵심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사랑니는 맨 끝에 있다. 가끔 위로 솟아오르기도 하면서 아플 때도 있지만 몸조리잘하면 보통 그 아픔은 얼마 후 사라진다. 그러면 사랑니는 '움직이는 치아'라고 볼 수 있다. 물론 다른 치아들도 엄밀한 의미에서 보면 조금씩 움직인다. 하지만 사랑니의 움직임은 보다 역동적이다. 그렇다면 무엇 때문에 사랑니가 움직이는가? 치아교합의 불균형을 보상하기 위해 움직인다. 실제로 사랑니 통증이 가신 뒤에는 분명 이가 더 잘 맞물린다. 이것은.. 더보기
가습기 VS 물수건 요즘 가습기 문제로 시끌시끌하다. 가습기살균제가 폐를 망가뜨린다는 것.벌써 죽은 사람만 18명, 확인안된 사람까지 따지면 더 많을 것이다. 습도조절할 때는 물수건을 걸어두는 것이 가습기보다 건강에 더 좋다. 가습기는 디지털방식을 아무리 정교하게 만들어도 물수건처럼 자연스럽게 습도를 조절할 수 없다. 디지털방식은 외부환경과 단절되어 있다. 그 장치가 장치밖과 자연스럽게 소통하여 습도를 조절하는게 아니라 장치안에서 닫힌 시스템을 이루고 그 안에서 몇가지 변수만 다루어 결과를 만들어낸다. 따라서 고려되지 않은 변수들이 꼭 문제를 일으킨다. 이게 디지털의 한계다. 젖은수건이 마르면서 방안습도를 높이는 방식은 자연스럽다. 습도는 몸에 부담안가는 적당한 빠르기로 올라가고 방안습도가 올라가면서 수건은 더 천천히 마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