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한 폐렴 또는 COVID-19 2016년 개봉한 나홍진 감독의 영화 은 작은 시골마을에 낯선 외지인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연쇄살인사건을 다룬 오컬트 물이다. 희생자들은 발진이 생기고 열이 나고 미쳐버리는 등 마치 전염병에 걸린 듯한 모습이다. 외지인의 정체는 악마로 드러나고 이 악마와 맞서면서 마을사람들을 보호하려는 이름 없는 여인은 그 땅을 지키는 지신地神처럼 묘사된다. 이 여인은 영화 마지막 부분에서 주인공인 종구에게 '절대 현혹되지 말라'며 자신이 악귀를 잡을 함정을 파두었으니 닭이 세 번 울 때까지 집으로 돌아가지 말라고 충고한다. 하지만 종구는 여인을 믿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가고, 그 바람에 여인이 쳐둔 결계는 힘을 잃고 시들어서 가족들은 악귀에 의해 무참히 희생되고 만다. 이 영화는 감독이 의도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상징적인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