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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

보리와 수음체질[빛과 소금 94-3월호] 보리는 우리 한국인의 주식곡이다. 보리에는 디아스타제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소화가 잘 되고 또 소화력을 돕는 식물로 생각할 수 있으며 해열작용도 있어 열이 나는 유아들에게 흔히 보리차를 먹이기도 한다. 그러나 보리의 그와 같은 효과는 누구에게나 같은 것이 아니며 어떤 사람에게는 해로운 식물이 될 수도 있다. 그러면 누구에게는 좋고 누구에게는 좋지 않다는 분별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 보리음식을 먹어서 좋지 않은 사람은 그것이 입에 닿는 즉시 냄새가 나거나 또는 입맛에 맞지 않아 토한다거나 아니면 입이 부르터 먹을 수 없게 된다면 보리를 안 먹을 수 있겠지만 인간의 감각이 그렇게 까지는 되어 있지 않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먹어서 유익한 사람과 똑같이 먹게 되며 그렇게 먹고 있는 동안에 먹어서 안되는 사람에.. 더보기
보리와 다이어트 오래 전, 한 어머니가 따님을 데리고 오신 적이 있다. 따님의 한방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고 하시는데, 딸의 키는 160cm에 몸무게가 90킬로그램 이상. 약간 다혈질이며 스트레스를 폭식이나 야식으로 푸는 경향이 있다고 하였다. 간식도 자주 먹는 편. 먹고 나면 바로 설사를 하는데 그 회수가 하루에 5~6회에 이른다. 심하게 붓는 편이며 생리통도 극심하다. 체질에 맞는 한약처방을 드리면서 1주에 한 번 정도 체질침치료를 병행하라고 권고하고, 체질에 맞는 음식법을 알려드렸다. 체질식을 실천할 때는 특히 주식을 체질식으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식은 매 끼니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높다. 따라서 밥만 체질에 맞게 바꾸어도 식생활의 많은 부분이 개선된다. 체질에 맞는 곡물을 섭취하는 것으로 다이어트 효과가 극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