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니에르 병 초췌해보이는 여성이 진찰실로 들어온다. 눈밑에는 다크써클이 드리워져 있다. "어지럼증이 너무 심해 견딜 수가 없다"고 한다. 5개월 전부터 어지러움이 극심했는데 "특히 아래를 볼 때, 시선이동할 때, 눈감을 때 심하다"고 한다. 어지러움이 어찌나 심한지 환자는 어지러움이 언제 올까 불안하고 무서울 정도... "일산ㅂ병원에서 이석증으로 진단받고 치료했으나 마찬가지"라고 한다. 어지러움 말고도 귀울림 두통이 있고 고도근시에(좌-8.5 우-8) 소화도 잘안되고 손발차고 소변 자주 보고 밤에도 자다가 소변보러 가느라 깰 때가 있다. 생리량도 줄었다. 2년동안 스트레스로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생겼다가 지금은 괜찮다고 한다. 물을 적게 마신다고 하여 수역水逆이 있는지 확인해보니 없다. 평소 손이 잘 붓고 손바닥 발바닥.. 더보기 가려움을 동반한 피부병 자녀분이 피부염 치료받고 호전되는 것을 보고 아이아빠도 피부병을 치료해달라고 요청했다. 환자분이 팔을 내밀어 보여준다. 피부에 닭살처럼 올라왔는데 만져보니 그 올라온 부분만 아주 건조해서 까끌까끌한 느낌이 들 정도... 주변 피부와 확실히 이질감이 느껴진다. "스물세살 때, 훈련소에서 돼지고기 소주를 먹고 피부발진으로 2달 고생하고 양약 복용 후 좋아졌다가 4~5년 전 사타구니가 가려우면서 재발했다. 육식 때문인가 싶어 채식 위주로 바꾸면서 2~3년 후 사라졌는데 그 무렵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진단받고 피로해지면서 피부발진이 재발했다"고 한다. 환자는 피부가 약간 검은 편이고 성격이 낙천적이다. 키는 168센티미터 몸무게는 최근 61킬로그램에서 60킬로그램으로 줄었다. 보통 갑상선기능저하증이면 몸무게가 늘.. 더보기 오줌 저리는 아이 피부가 희고 토실토실한 10살짜리 남자아이가 어머니와 함께 왔다. 아이엄마는 필자에게 어지럼증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데 아이체질도 알고 싶다고 해서 데려온 것이다. "체질을 정확히 알려면 현재 당면한 건강문제를 해결하면서 파악하는게 효율적"이라고 설명해드리고 "현재 아이가 아픈 곳은 없는지?" 물어봤다. "아이는 현재 축농증 비염이 있고 감기에 걸려있고, 최근 잘 체한다"고 해서 그에 대해 치료하기로 했다. 진찰 후 목양체질 침치료를 들어갔는데 50일이나 지나서 다시 왔다. 아이엄마가 말하기를 "섭생표에 수영이 해로운 것으로 되어있는데 당시 수영을 배우는 중이라 중간에 그만두기 힘들어서 한 달 수영프로그램이 끝난 다음에 왔다"고 한다. 아이한테 "첫날 치료받은 다음 컨디션이 어땠는지?" 물어보니 "허리가.. 더보기 이전 1 ··· 71 72 73 74 75 76 77 ··· 10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