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체질식을 잘하고 있다 치료 효과를 빠르게 보는 환자도 많지만 효과를 더디게 느끼거나 효과가 나왔다가 재발하는 분도 있다. 그 분들에게 체질식을 잘하고 있는지 물어보면 하나 같이 "나름 잘 하고 있다"고 답한다. 그냥 '잘하고 있다'가 아니라 '나름 잘하고 있다'는 말에는 묘한 뉘앙스가 있다. 필자에게는 '나름 신경은 쓰고 있는데 완벽하진 않다'는 뜻으로 들리고, 그렇다면 정말 잘 지키고 있는지 의심도 든다. 그래서 환자와 체질섭생표를 함께 보면서 다시 한 번 확인해보면 체질에 해로운 것을 여전히 탐닉하고 있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나름 잘지키고 있다'는 말은 꽤 주관적이며, 그래서 오늘은 정말 체질식을 잘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객관적인 지표를 제시해보려고 한다. 그것은 바로 대변의 색깔이다. 정말 여러분이 체질식을 잘하면 대변.. 더보기 약물 디톡스의 딜레마 8체질의학의 창시자 권도원 박사는 치료에 들어가면서 환자들이 복용하는 약물을 대부분 끊게 했다고 한다. 약물 자체가 병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고 체질침 치료 효과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 8체질의학으로 진료하는 한의사들 중에는 약물 디톡스는 하지 않고 체질감별 후 보약팔이에 매진하는 사람들도 꽤 많은 것 같다. 체질에 맞는 보약이니 다른 약보다는 좋겠지만 병인을 제공하는 다른 약물들을 끊지 않고 얼마나 효과를 보겠는가?약물 디톡스는 딜레마가 있다. 치료를 위해서 대증약물을 끊으면 반동이 온다. 약물로 눌러놓은 증상이 다시 밀려오는 것이다. 환자는 굴복하고 다시 약물에 기대고 싶어진다. 한편으로 치료자를 의심한다. '통증이 줄어야 하는데 왜 더한 거야?' 처음 치료 시작할 때부터 리바운드를 설명.. 더보기 보약 같은 친구, 독약 같은 친구 불면증을 호소하는 60대 여성. 복용중이던 졸피뎀, 노바스크, 로바젯을 끊게 하고 체질침 만으로 불면증과 고혈압을 완치시켜주었더니 기쁜 마음으로 친구들을 우르르 데리고 오셨다. 그 분들 체질도 감별하고 섭생표를 주었다. 하지만 그 가운데 단 한 사람도 그것을 실천하지 않았다.필자의 실수는 체질섭생표를 설명할 때 그 친구분들을 모아서 한 번에 설명했다는 것이다. 친구분들이 너무 많아서 한 명씩 붙잡고 설명하면 기운이 빠질 것 같아 한 번에 모아놓고 체질섭생을 알려드렸는데, 체질섭생과 약물 끊기에 거부감이 있는 친구 한 분이 '난 이거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걸 어떻게 다 지키냐'는 둥 실제로 해보지도 않고 부정하면서 모두를 선동한 것이다. 세상 살다보면 자기만 지옥에 가면 되는데 친구들도 물귀신처럼 끌고 가.. 더보기 이전 1 2 3 4 ··· 10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