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을 삐는 것은 보통 '염좌'라고 하는데 남자들은 대부분 축구 농구 등의 스포츠 중 부상으로, 여자들은 하이힐 신고 걷다가 삐끗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삐끗했다는 것은 발목을 지탱하는 관절 인대에 충격을 받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발목을 둘러싼 미세한 모세혈관들이 파열되어 시간이 지나면 멍이 들기도 합니다.
또, 발이 붓게 되는데 사실 이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발이 충격을 받게 되면 세포조직을 보호하기 위해
조직액이 다친 부위를 둘러쌉니다. 간단히 비유하면 '쿠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친 후 바로 오면 올바른 치료를 해도 부을 수 있으며 이것은 조직을 보호하려는 몸의 자구책인 것입니다. 그래서 붓기는 인대와 세포조직이 회복되면 자연스레 빠지게 됩니다. 이 때, 뼈가 부러진 것이 아니라면 깁스는 별로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깁스를 하면 해당부위 혈류순환이 억제되어 치료기간이 훨씬 길어집니다. 또 치료 끝난 후에도 깁스했던 쪽 근육이 약해져 자주 발목을 삐게 됩니다
발목염좌 치료는 일반적으로 1주 이내입니다. 환자는 치료중 휴식 안정을 취해야 하며, 점프와 달리기는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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