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계에서 동물의 출산은 아주 자연스럽게 이루어집니다. 어미동물 대부분이 출산 후 바로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 자연계에서 출산은 자연스럽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다릅니다. 문명이 발달하면서 유기체의 자연스런 힘, 회복력은 크게 방해를 받습니다.
산후우울증, 아랫배 튼살, 부었던 게 그대로 살이 되어버리기도 합니다. 온몸 마디마디가 쑤셔서 고생하기도 합니다. 또 아랫배가 아프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을 산후풍이라고 합니다.
출산후 체질에 맞지 않는 섭생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거나, 아기를 낳을 때 태아부속물이 다 빠져나오지 않으면 어혈瘀血 1이 생깁니다.
산후풍 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산모 체질에 맞는 섭생치료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 전통은 산모에게 미역국을 먹이지 미역은 토양체질 토음체질의 산모에게는 해로우며 근래 유행하는 현미식도 토양체질 토음체질 산모에게는 해롭기에 섭취를 삼가해야 합니다. 아주 평범해보이는 이런 음식들이 산모의 건강을 좌우하고 평생건강을 좌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산후보약도 체질에 맞는 처방을 복용해야 합니다. 체질에 맞지 않는 처방은 아무리 좋은 약재를 써도 효과를 볼 수 없으며 오히려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체질을 알아야 건강이 보입니다. 체질을 아는 것이 건강해지는 첫걸음입니다.
- 우리 몸 속 작은 모세혈관이 안에서 터지고 피가 그곳에서 굳어버려 피의 흐름을 방해하는 것.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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