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과 갑상선 반절제
30대 중반 여성이 진찰실로 들어왔다. 갑상선암으로 갑상선 반쪽을 잘라내고 씬지로이드를 복용한 첫날이라고 한다. 씬지로이드 안 먹고 컨디션을 회복하고 싶다는 것. 이 분은 또 임신 후 체중이 20kg 늘면서 몸이 저리기 시작, '처음에는 팔 다리가 저리더니 이제 몸통, 얼굴까지 저린다. 7년 전부터 불면증으로 계속 악몽을 꾸고 있다'고 했다. 페르페나진, 로라반정, 인데놀을 복용한지 2년, 비맥스메타비, 종합비타민제, 풀무원데일리칼슘, 셀레늄, 루테인, 징코플러스마그네슘, 그리고 필자를 찾아온 날 씬지로이드를 처음 복용하였다. 당연히 필자는 그 모든 약을 끊도록 했다. 약물 디톡스+체질식이 근본치료의 기본 공식이다. 약물의존은 골로 가는 지름길이다.(다제복약군은 조기사망률이 높다는 것이 통계적인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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