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바람 썸네일형 리스트형 택시드라이버 어제 아침 출근길에 택시탔는데 "안녕하세요"인사하시는 기사분 목소리가 어딘지 모르게 익숙하다. 지난 여름 만성복통 때문에 치료받은 분이다. 필자를 알아보고 반갑게 인사하신다. 이 분을 처음 만난 계기도 택시 안에서였다. 필자는 아침에 조금 늦게 일어나면 진료시간에 늦지 않으려고 택시를 탄다. 그 날도 조금 늦게 일어나서 택시를 탔는데 기사분이 말씀을 너무 잘하시고 재밌게 해주셔서 명함을 드렸다. "아프신 곳 있으면 찾아오시라." 했더니 "여름에 계속 배아픈게 오래됐는데 치료가 가능한지?" 물어보신다. 그래서 치료 가능하다고 답해드리니 바로 택시를 주차하고 한의원으로 들어오셨다. 진찰해보니 토양체질이어서 체질섭생표를 드리고 침 한약을 병행했다. 며칠 치료받다 안오셔서 소식이 궁금했는데, 1달쯤 지나 팔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