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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의존

약물 디톡스의 딜레마 8체질의학의 창시자 권도원 박사는 치료에 들어가면서 환자들이 복용하는 약물을 대부분 끊게 했다고 한다. 약물 자체가 병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고 체질침 치료 효과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 8체질의학으로 진료하는 한의사들 중에는 약물 디톡스는 하지 않고 체질감별 후 보약팔이에 매진하는 사람들도 꽤 많은 것 같다. 체질에 맞는 보약이니 다른 약보다는 좋겠지만 병인을 제공하는 다른 약물들을 끊지 않고 얼마나 효과를 보겠는가?약물 디톡스는 딜레마가 있다. 치료를 위해서 대증약물을 끊으면 반동이 온다. 약물로 눌러놓은 증상이 다시 밀려오는 것이다. 환자는 굴복하고 다시 약물에 기대고 싶어진다. 한편으로 치료자를 의심한다. '통증이 줄어야 하는데 왜 더한 거야?' 처음 치료 시작할 때부터 리바운드를 설명.. 더보기
다람쥐 쳇바퀴 필자는 치료를 시작함과 동시에 거의 모든 대증약물을 끊게 한다. 그런 약물이 체질치료의 효과를 지워버리기 때문이다. 그렇게 약물을 끊으면서 8체질의학으로 치료하면 증세가 가벼워지고 혈압, 혈당, 지질 수치도 정상 범위로 돌아온다. 그런데 어떤 분들은 치료가 끝나면 겁이 나시는지 드시던 혈압강하제, 혈당강하제, 고지혈증약물을 다시 복용한다. 그러면 어김없이 예전 증세가 재발한다. 이것이 어떤 의미일까? 원래 복용하던 약물이 그 증세를 유발한 원인이거나 적어도 부분적인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나으려고 먹은 약이 병을 키운다고 하면 믿지 못하는 분들도 있다. 그런데 공식적인 의약품 검색 사이트에서 그 약물을 조회해보면 그 약물로 인한 이상반응이 잘 정리되어 있다. 그것을 한 줄 한 줄 읽다보면 자기 증세가 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