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혈압강하제

혈압약이 심장을 망가뜨린다 오늘날 의사들은 진료실에서 환자와 많은 얘기를 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다양한 매스미디어를 통해 기존 의료의 관점을 환자들에게 세뇌하는데 집중한다. 예를 들어 생로병사나 아침마당 같은 티비 프로그램에 의료인들이 나와서 '이런 병은 이렇게 보고 이렇게 치료하면 된다'고 계속 떠드는 것이다. 환자들은 서서히 그러한 개념에 익숙해져서 특별히 의문을 갖지 않고 의료인들이 주는 약물을 덥석덥석 받아먹게 된다. 진료실에서는 긴 이야기가 오고 가지 않는다. 진료는 매스미디어를 통해서 집단적으로 이루어진 셈이다. 하지만 8체질의학이라는 조금 낯선 이론 및 방법으로 진료하는 필자는 어쩔 수 없이 진료실에서 이야기를 조금 길게 해야 할 때가 있다.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의 원인은 환자가 그동안 해왔던 모든 것의 합성된 결과이.. 더보기
목양체질의 본태성 고혈압 머리가 희끗한 60대 남성이 지인의 소개로 필자의 진료실을 찾아왔다. 공직 은퇴 후 사업을 하고 있는데 늘 뒷머리와 뒷목이 묵직하고 불편하다는 것이다. 체질을 감별하니 목양체질이다. 체질식을 알려드리면서 복용중인 혈압강하제를 중단하시라고 권고했다. 목양체질의 경우 본태성 고혈압. 그러니까 몸에 특별한 이상이 없어도 체질적으로 혈압이 일반 평균치를 상회하는 경우가 있는데 약물로 그 혈압을 낮추면 뒷목이나 어깨가 잘 뭉치고 까닭없이 머리가 무거우며 피로가 일상화되는 등 여러 가지 부작용이 나타난다. 이 분은 혈압강하제를 3~4년 정도 복용중이었는데, 필자의 말을 듣고 한 번 끊어보겠다고 하였다. 환자분의 태도가 시원시원해서 치료 진도가 빨리 나갔다. 3일 정도 치료하자 두통은 처음의 20% 정도로 줄어들었다.. 더보기